시크릿! 비밀은 신비롭다. 실체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된다(나는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다).

내가 좋아하는 풍경사진을 보았다. 깊은 산 속에 S라인의 도로가 살짝 보였다. S라인은 인체를 비롯하여 매력적이다.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울긋불긋했다. 새벽 안개가 드리워져 몽환적이다. 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후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그곳은 인제 갑둔리에 있는 비밀의 정원이었다. 가보고 싶었다. 굽이굽이 산골짜기로 올라갔다. 첩첩산중이다. 일반 차량은 보이지 않고 군용차량이 많이 오갔다. 

통일신라 시대 5층 석탑의 안내도가 보였다. 절이 있거나 절터가 있다는 것이다. 군사지역이어서 통제구역의 바리케이드가 처져 있다.

차에서 내렸다. 어젯밤에 비가 와서 공기가 맑고 상쾌하다. 5월의 비밀의 정원은 연두색과 초록색의 향연이 펼쳐졌다. 생명이 돋아나고 있었다. 명암이 조화롭다.

10월 초 중순 이른 아침에 다시 와야겠다. 직접 보고 싶다.

편집부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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