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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자연의 변화를 통해서 느낄 수 있습니다. 땅의 움직임은 변화의 신호입니다. 땅이 물기를 머금고, 그것이 식물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키고, 물기 받은 나무에서 싹이 돋고 꽃이 핍니다. 봄은 바람을 통해서 오기도 합니다. 제가 사는 뒷동산에도 막 봄소식이 도착했습니다. 매서운 삭풍이 남쪽의 훈풍에 밀려나면서 자연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훈풍 되어 삭막한 사회를 녹이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도 함께 사라지게 하시고...
* 사진 글 / 독자 배영옥(대전)
[이 한 장의 사진] 코너는 독자 여러분이 직접 꾸미는 난입니다. 사진을 간단한 스케치와 함께 김천일보 메일(gcilbonews@daum.net)로 보내 주시면 게재해 드리겠습니다(편집자 주).
배영옥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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