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면 사드배치반대 촛불문화제가 22일 저녁 8시 농소면사무소에서 주민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성주군에서 국방부에 사드배치 제3후보지를 정식 요청한 가운데 제3후보지가 성주골프장으로 유력시 된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농소면 사드배치반대 위원장인 위현복 씨가 주민 의견을 모아 사드배치반대 촛불문화제를 급하게 갖게 되었고, 박경범 김천농민회 회장이 행사 진행을 맡았다.

위현복 위원장은 “평화롭고 살기 좋은 산골마을에 사드가 들어와 주민들이 불안에 떠는데 정부의 일관성 없는 태도에 실망을 금할 길 없고 성주골프장으로 확정된다면 성주, 김천 간 도로를 완전 폐쇄하겠다”고 했다.

사드반대 찬조 연설을 한 이순식 (농소카센터 대표)씨는 “성주에서 싫은 것은 김천에서도 받기 싫은 것이며 주민들이 반대 시위를 한다고 해서 후보지를 바꾼다면 김천에서도 시위를 하면 제4의 장소로 바꿀 것 아니냐” 하면서 김천에서도 강력한 시위로 사드를 다시 성주로 돌려보내겠다고 성주군의 님비현상을 맹비난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김천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 5인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하여 오는 24일부터 대대적이고 조직적인 반발에 들어간다고 했다.

김천iTV  gcnews7@daum.net

김천iTV  gcnews7@daum.net

<저작권자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