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경기 서북부 최초로 최첨단 암 치료기 '트루빔'(True Beam)을 도입해 19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방사선치료기로, 정밀하고 정확하게 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가장 높은 정밀도(2.5mm)를 가지고 있어 정상조직에 피폭되는 방사선량을 줄이고, 종양에 집중해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면서 치료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방사선치료기보다 많은 방사선 에너지의 선택이 가능해 치료 부위의 깊이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고, 고선량율의 방사선으로 치료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이밖에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뿐만 아니라 방사선 뇌수술(SRS), 전위적 방사선치료(SBRT), 영상 유도 방사선치료(IGRT),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호흡 동조 치료, 3차원 조형 치료(3D-CRT), 4차원 방사선치료(4DRT) 등 첨단 치료 기술을 갖춰 폐암·유방암·간암·뇌종양 등 다양한 암 치료에서 큰 효과를 볼 것으로 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nsh@yna.co.kr

yna 노승혁 기자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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