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4년 2월 14일 오후 2시 인권위 인권교육센터(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교대·사범대 등 교원양성기관에서의 인권교육 실태 및 개선 방안 연구」 결과발표회(이하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교원은 학생 인권보장을 위한 주체로서, 학교 구성원의 인권이 어떻게 보장되어야 하는지 알아야 하며,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문제에 대해 전문적으로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예비 교원 시기인 교원양성과정에서부터 인권과 인권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인권위는 지난해 위 연구를 통해 교원양성기관에서의 예비 교원 대상 인권교육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예비 교원의 인권교육에 대한 인식 및 요구 등을 분석하여, 교원양성기관에서의 인권교육 체계화·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였다.

결과발표회 웹자보

이번 결과발표회는 책임연구원인 구정화 교수(경인교육대학교)의 연구 결과 발표와 김명정(강원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신현호(서울교육대학교 재학생), 조영선(영등표여자고등학교 교사)의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을 통해 연구진이 제시한 인권교육 내용 체계와 이를 바탕으로 추진할 15차시의 인권 과목 강좌인 ‘인권과 교육’ 교육과정안의 현장 적용 방안, 교원양성기관에서의 인권 강좌 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원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향후 인권위는 이번 결과발표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기초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원양성기관에서의 인권교육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취재부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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