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태도에 떠오른 해

'태양'으로 할까 하다가 '해'로 했다. 태양(太陽)은 한자어이고 '해'는 순 우리말이다. 암태도는 민중의 숨결이 가쁘게 느껴지는 섬이다. 그중 '암태도 소작쟁의'는 우리 현대사에 굵은 점으로 새겨져 있다. 그곳에 해가 뜨고 있다. 불그스레한 세상이 열리고 있다. 매일 뜨고 지는 해를 바라보곤 하지만 오늘의 저 해는 암태 아니 세상의 무질서를 바로잡아 줄 선지자처럼 받아들여진다.

* 사진 글 / 독자 최장원

편집부  gcilbonews@daum.net

편집부  gcilbonews@daum.net

<저작권자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