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는 금관을 좋아합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식물 중에 금관화가 있습니다.
한해살이풀인데 해마다 꼭 심으라고 합니다.

조화처럼 보이는 작고 예쁜 꽃의 
꽃잎 5개가 길게 갈라져 뒤로 젖혀지는데
작은 꽃이 꼭 금관 모습을 닮았습니다.

올해 딱 3포기가 올라왔는데
한 포기는 꽃잎이 노란 게 신기합니다.

이 식물이 협죽도과의 
‘박주가리아과’에 속한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꽃만 본다면 전혀 짐작이 되지 않지만
박주가리 열매를 닮은 열매를 보면 금방 알 수 있지요.

씨앗에는 털이 달려 멀리 날아갑니다.

정윤영  gcilbonews@daum.net

정윤영  gcilbonews@daum.net

<저작권자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