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매달 이맘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손님입니다.  저같은 아날로그 세대에겐 이렇게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손님이라기보다 이젠 한 식구처럼 느껴집니다. 무엇을 가리키는지 아시겠지요? 예, 그렇습니다. 월간 <문화재 사랑> 9월호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시간의 흐름, 계절의 변화를 읽습니다. 

9월호엔 '한국의 왕릉'을 특집으로 꾸몄네요. 얼마 전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능(陵)'이 시내 도처에 산재해 있는 것을 보고 천 년을 사이에 둔 맥박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9월호에도 많은 읽을 거리를 담고 있군요. 무엇부터 읽을까. 기사들이 손짓하는 것 같습니다. '추석 귀성길과 선물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2023 무형유산축전'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마음이 더 갑니다. 

수확의 계절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포도 수확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저는 의외의 것으로 수확의 기분을 만끽합니다. <문화재 사랑> 고마워요!

취재부  daum.net

취재부  daum.net

<저작권자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