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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용의 국내여행 -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태원용 | 승인 2022.07.31 22:58

한국민화뮤지엄 옆에 고려청자박물관이 있다. 야외에는 여러 종류의 청자가 전시되어 있다. 우아한 빛깔을 가지고 있는 청자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어우러진 작품이 많았다.

1997년에 개관하여 고려청자의 연구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청자는 언제 보아도 고고한 기품이 느껴진다.

강진에 있는 청자 가마터는 고려시대 500여 년 동안의 도자기 역사를 대표한다. 우리나라에 청자 가마터는 50%가 현전하고 있다. 강진에 고려청자가 유명한지 이번에 알게 되었다.

여행을 통하여 지식과 경험이 더하여진다. 고려시대 청자는 중국에서도 최고로 꼽을 정도로 유명했다. 다양한 형태로 만든 고려청자에 놀라움을 감출 길 없었다. 특히 비색(緋色)은 신비로웠다.

유약이 맑고 투명하고 옅은 담녹색을 띠고 있었다. 조선시대 백자를 떠올렸다. 음각 기법에서 발전한 상감기법을 만든 장인은 어떤 사람일까. 청자의 제작 과정이 궁금했다.

고려청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흥미롭게 살펴보았다. 흙으로 빚은 토기가 고열과 유약을 통하여 명품으로 탄생했다. 청자 운반선을 축소 모형으로 전시해 놓고 있었다.

박물관은 규모가 크고 고려청자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한산한 게 마음에 걸렸다. 박물관이 대도시에 있었다면 많은 사람이 방문해 관람을 할 것이다.

친구는 이곳에 전시된 고려청자들이 가짜라고 말했다. 나는 박물관인데 가짜를 전시하겠냐며 진품이라고 주장했다. 해설사에게 물어보니 진품이라고 설명했다.

‘도자기’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1990년에 개봉한 ‘사랑의 영혼’이다. 물레를 돌리던 짧은 머리 ‘데미 무어’는 귀엽고 예뻤다.

도자기를 배우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체험을 재미있게 한 것은 행운이다. 50여 일 후 택배가 도착했다.

유약이 곱게 칠해진 비색이 아름다웠다. 6박7일동안의 남도 기행에서 추억의 작품이 하나 더 생기게 되었다. 

태원용  gcilbonews@daum.net

태원용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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