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사랑>이 막 도착했습니다. 문화재청에서 발간하는 전문 월간지입니다. 책명에서 알 수 있듯이 <문화재 사랑>을 정독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문화재에 관심을 갖게 되고 또 사랑하게 됩니다. 신기한 일이지요.

표지 그림은 신윤복의 '월하정인(月下情人)'을 현대적 필치로 모사해 놓은 것입니다. 운동화를 신고 핸드백과 커피를 들었으며 후레시에 마이크를 들고 한자락 노래를 뽑을 것 같지 않습니까. 그의 입에서 나올 노래는 '달 타령'이 아닐까요?

고양이가 몸을 비비며 애교를 떠는 것이 정겹습니다. 그림의 제목을 '월하정인'에서 '월하정묘(月下情猫)'로 바꾸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취재부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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