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마음껏 놀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다. 봉계지역아동센터에서는 10월 2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봉산테마공원에서 ‘위더 코로나’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한 행사를 진행했다.

놀이에 대한 가치 존중과 코로나19로 잊고 있었던 아동의 놀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3시간 동안 ‘반짝 놀이터’를 마련하여 비손지역아동센터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놀이 시간을 가졌다.

기본적인 규칙만 전달하고 가능하면 스스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며, 코로나19와 학업으로 맘껏 놀지 못했던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단체 줄넘기, 투호, 훌라후프, 비석치기, 제기차기, 타투스티커, 캐릭터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보물찾기 등을 하여 얻은 스티커로 뽑기를 통해 선물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마을의 테마공원이라는 좋은 자원을 활용해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을 보았고, “내년에도 이런 행사를 또 하면 좋겠다”는 소감을 듣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다양한 놀이의 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취재부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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