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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지난 17일 경북 영주의 한 중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영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10월 21일(목) 영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학생 등 1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생 2명, 고교생 3명, 대학생 2명, 일반인 3명이다.

지난 17일 풍기읍 모 중학교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8일 20명, 19일 51명, 20일 21명에 이어 이날 10명이 추가되면서 영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05명으로 늘었다.

지난 19일을 고비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약해지는 추세지만 지역 각급 학교 학생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확산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이에 영주시는 청소년이 많이 모일 만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긴급 방역을 하는 등 연결고리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현재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며 "학생을 비롯해 아직까지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yna 김용민 기자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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