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출범식을 갖고 김천에서 본격 출항했다. 2월 23일(화) 오후 2시 30분 내빈, 체육 관계자 및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문화예술회관 3층 대공연장에서 2021년 활동 신고식을 가진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모처럼 사람 향기를 피우는 행사였다.

"2021년 다시 뛰는 스포츠 도시 김천“이란 슬로건 아래 출범식을 가진 김천프로축구단은 행사에 앞서 충혼탑을 참배하고 각오를 다졌다. 충혼탑 참배에는 김충섭 시장(구단주), 배낙호 대표이사, 이우청 시의회 의장, 곽합 국군체육부대장, 이흥실 단장 및 선수들이 함께 했다.

행사는 축하공연, 내빈 소개, 김충섭 시장, 이우청 시의회 의장의 기념사와 송언석 국회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내빈 14명이 등단해 퍼포먼스로 김천상무FC의 출범을 선포한 뒤 구단주인 김충섭 시장이 배낙호 대표이사에게 구단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운영협약식, 창단지원금과 후원금 전달식에 이어 감독 김태완, 코치 임관식 외 3명, 선수 이창근 외 20명을 일일이 소개하는 순서를 가졌다.

구단주 김충섭 시장은 "첫 발걸음을 내딛는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축구단으로의 힘찬 도약을 한 만큼 시민 모두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며, "시민 여러분도 김천상무FC와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낙호 김천상무프로축구단 대표이사는 "프로 스포츠는 결과로 말해 주는 것"이라며, "수사불패(雖死不敗)의 각오로 경기에 임해서 시민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김명호 취재부장, 이보라 시민기자부장, 김태홍 시민기자).

취재부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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