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버스(전 대한교통)는 지난 8일 노조원 20여명이 회사 내 공용버스를 이용하여 경남 통영시로 단합대회를 간 것에 대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성내동에 사는 한 주민은 “공영버스는 말 그대로 기초자치단체의 지원 하에 직접 운행, 관리를 하는 버스 노선 체계인데 어째서 직원들의 사적 용도로 운행될 수 있는지, 또 운행에 소요되는 경비나 유류대금은 어디서 지출되는지 등 많은 의문이 간다”고 하였다.

현재 몇몇 시민들이 김천시 교통행정과에 공영버스의 사적 이용에 대해 법적인 하자와 문제가 있는지 질의를 한 상태이며 만약 위법이라면 관리 감독하여야 할 관계부서 공무원들의 철저한 조사와 해명이 요구된다.

한편 이날 단합대회에 이용된 공용버스는 출고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버스로 대신 낡고 노후 된 버스가 대체 운행되었으며, 공용버스가 직원들의 사적용도로 운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운행되었다고 한다.

최무성  gc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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