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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작가 문홍연의 # 포토(photo)뉴스 - 직지천변이 핑크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문홍연 | 승인 2020.09.28 22:03

#포토(photo)뉴스
직지천변이 핑크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언제부터일까요? 우리나라의 가을은 "핑크뮬리"가 알려줍니다. 원래는 미국 서부지역에서 자생하는 잡초였다지요? 어느 틈엔가 세계인들 모두가 좋아하는 예쁜 꽃으로 변신을 거듭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름을 "분홍쥐꼬리새"로 지었다나요. 우리나라 고유의 가을 잡초인 "으악새"의 은색도 예쁘지만 "핑크뮬리"가 조금 더 예쁘기는 합니다. 

원래 핑크색이란 게 부드럽고 귀여운 색감이라 여성을 상징하는 색상이지요. 
그래서 오래 전 이효리가 소속되어 있던 걸 그룹의 이름이 "핑클" 이었나요? 
아...'핑클'과 '핑크색'은 전혀 관계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하철 임산부의 전용석도 분홍색이니 핑크색이 여성스럽고 온화한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인가 봅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제가 가끔 들리는 병원의 간호사님들이 입는 흰 가운이 어느 날인가 분홍색으로 바꼈더라구요. 

요 며칠 사이에 여러 군데의 sns에 핑크뮬리가 예쁘다고 올라오길래 저도 핑크색에 빠져 보고 싶어 들렀습니다. 멀리서 보면 강변에 불이 난 줄 착각할 정도로 직지천변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근데요.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신문기사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핑크뮬리"가 아직까지 유해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외래종이다 보니 혹시나 기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억새풀 종류의 특성상 생명력이 강하고 확산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혹시나 토종식물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지난해에 환경부에서는 핑크뮬리의 “분포 및 확산 양상,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겠다. 위해성이 클 경우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고는 합니다만... 
아직까지 핑크뮬리를 관심 외래식물로 분류만 했을 뿐, 확실한 조사결과가 발표된 것은 없다고 합니다.

그런 뉴스를 접하고 다시 돌아봐도
"핑크뮬리"의 색감이 예쁘기는 합니다.

문홍연  gcilbonews@daum.net

문홍연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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