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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읍 추석 대목장날 풍경....

이곳에다 전(廛)을 펼친 상인들은 모두가 "오늘만 같았으면..."하겠지요?

저 역시 시골에서 태어난 사람이라 오일장에 관한 추억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살 것도 없으면서 가끔씩 재래시장을 들리곤 한답니다.

물론 지금은 나이가 있는지라 어릴 적에 느꼈던 커다란 감동은 없지만 시장을 한 바퀴 돌다보면, 근동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도 있고 생동감 넘치는 상인들을 보면서 삶의 활력을 느끼기도 합니다.

구미시 선장장은 매월 2일, 7일에 열립니다. 오늘이 22일이니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둔 '추석 대목장'이군요. 추석 명절 음식을  준비하려는지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았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지고, 특히나 재래시장도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았다는데 오늘은 추석 대목장이라 그런지 모처럼 시장에 활기가 넘칩니다.

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상인들도 한 두 사람을 빼고는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아니까요)

저 멀리 현수막이 하나 보입니다.
"추석 제수용품은 재래시장에서...."

조금만 발품을 팔면 쓸 만한 물건들이 넘쳐나는 곳이 재래시장이랍니다. 
어떠신지요? 
"추석 제수용품은 재래시장에서...."

문홍연  gcilbonews@daum.net

문홍연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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