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붕 경위(김천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연초부터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가 최근 들어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 추세를 보이는 등 진정될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의 경우 연초 코로나19 사태로 국민들뿐만 아니라 의료계 관계자, 공무원등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다.

그 과정에 경찰 또한 예외가 아닐 것이다. 이번 전국적인 재 확산 사태를 보면 이제 코로나는 언제 어디서든 방심하면 재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모든 국민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기에 과연 공직자들은 어떠한 자세로 근무를 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국가공무원법 제56조부터 제66조까지에는 공무원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의무가 규정되어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의무는 성실의무와 품위유지 의무가 아닐까 싶다.

특히, 경찰은 최근 수사구조개혁, 자치경찰제 도입 등 변화의 시점에 놓여 있는 등 엄중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로 부터 지탄을 받을 수 있는 음주운전, 성 비위, 갑질 등 기본적인 의무를 저버리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개인 모두가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코로나 19 시대에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와 의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편집부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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