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천 산책로 안전대가 엿가락처럼 휘어진 장면

지난 7월 초 갑작스런 장맛비로 율곡동을 가로지르는 석정천이 범람하면서 건초더미 등이 떠내려 와 SK셀프주유소 뒤편에 있는 산책로 안전대가 휩쓸려 파손되었다.

나름 행정기관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통행을 제한하는 표지판을 세워놓았지만 이마저도 쓰러져 오히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있다.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는 안전표지판

한 주민은 “적은 양의 장맛비로 안전대가 쓸려갈 정도로 부실하게 공사를 한 업체의 잘못도 크지만, 쓰러져서 흉물로 방치된 지 수일이 지나도 복구를 하지 않은 김천시 공무원들은 도대체 무얼 하는지 안타깝다”고 하소연했다.

김천시는 말로만 주민의 안전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시급한 조치와 복구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되돌려 주어야 한다.

휩쓸려나간 안전대가 흉물로 방치

휩쓸려나간 안전대가 흉물로 방치

최무성 편집인  gcilbo@daum.net

최무성 편집인  gc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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