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지난 한 해는 무척 바쁘셨지요? 쉴 틈 없이 뛰시느라 몸살도 몇 번 앓으신 것으로 아는데 2019년은 김 의장님에게 어떤 의미의 1년이었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주시지요.

A.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도 참으로 어렵고 힘겨운 일이 많았습니다. 일본의 경제보복과 미․중 무역전쟁, 끝을 알 수 없는 경기불황으로 우리 경제와 서민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졌고, 한반도의 평화를 담보로 한 북한의 미국과의 위험한 줄다리기 속에서 분단 70년의 간극이 쉽게 메꿔질 수 없음을 재확인하며 평화의 봄은 또다시 안개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에도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민들께서 정말 잘 해 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확정이라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했던 우리 김천은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해 모든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걸어왔습니다. 이는 새로운 김천에 대한 열망으로 15만 김천시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한 꿈과 희망의 여정이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시민들께서 보여주신 위대한 김천 사랑과 저력은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해 주었으며, 지난 1년간 우리 모두가 함께 걸어온 길에서 미래 100년의 새로운 희망을 보았습니다.

Q2. 과거에는 한 당이 의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해서 (그것이 민주주의 시스템과는 별개로), 의회 운영이 비교적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제8대 김천시의회는 정당별로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이렇게 구성되어서 어려움이 따랐을 텐데요. 의장으로서 어떤 기준을 갖고 이끌어 오셨는지요?

A. 지방 정치는 중앙 정치와 비교했을 때 의정 활동을 함에 있어 정당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무소속 의원 6명 중 5명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여 현재는 자유한국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게 되었지만, 이전까지 제8대 김천시의회는 정당별로 자유한국당 9명,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6명으로 구성되어 역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조화로운 의석 분포를 보였습니다.

제가 제8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가는 의장으로서의 여러 역할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다양한 색깔, 다양한 소리를 조화롭게 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의회 운영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동료의원들이 의정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끄는 한편, 항상 마음과 귀를 열어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틀림’이 아닌 ‘다름’을 서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시민의 행복이라는 모든 의원의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디딤돌이 되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제8대 의원 17명 모두 김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은 당적이 아니라 시민의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정의 최고 가치는 시민의 행복”이라는 명제에 공감하며, 초당적인 자세로 협치를 추구하고 있어 의회를 이끌어 가는데 당적이 걸림돌이 되거나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적이 아니라 의원들 서로 간의 신뢰와 소통, 그리고 시민의 행복이라는 궁극적인 가치입니다.

Q3. 작년(2019년) 의회 활동 중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되는 일 하나와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일 하나를 들어주시고 그 이유까지 덧붙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뒤돌아보면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일들을 겪었고 많은 일들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된 일은 지난 3월 우리 의회에서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김천의 독립운동 그리고 운동가들」 이라는 책자를 발간한 것입니다.

우리 시민들과 김천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자신 있게 얘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리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소중한 얼이 후대에 이어지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시작된 발간 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논함에 있어 크게 언급되지 않았던 자랑스러운 우리 김천의 독립운동사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제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보람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여러 아쉬움 속에서도 가장 뼈아픈 것은 국민의 지방의회에 대한 실망과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눈높이와 의식수준은 갈수록 높아지는데 비해 일부 지방의회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으며, 매스컴에서 보도되는 일부 지방의원의 추태는 전국의 모든 지방의회의 신뢰와 존립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지방의회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는 지방의회가 짊어져야 할 짐입니다. 지방의회의 신뢰와 존립 기반은 다른 누군가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지켜내야 합니다. 그동안의 관례와 관습을 과감히 타파하고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자정의 노력만이 지방의회가 다시 지역민들의 품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Q4. 김충섭 시장이 1월 7일(화)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0년도 ‘변화와 혁신’에 초점을 맞추어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의결기구인 시의회 의장의 입장에서 집행기구인 시에 조언이라 할까요,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 같은데 한 말씀 해 주시지요.

A. 먼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치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김천을 위해 밤낮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김충섭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김충섭 시장님께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해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 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김천 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히신 바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청년실업, 양극화, 중산층 붕괴, 출산율 저하에 따른 절대인구 감소는 우리 사회에 다양한 갈등과 문제를 유발하는 시대적 해결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도 예외가 아닙니다. 만성적인 저성장의 기조 속에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고 치열한 경쟁과 급격한 인구감소로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동반성장”이라는 시대적 요구이자 사명을 낳았으며, “상생”, “융ㆍ복합”, “네트워킹”이라는 키워드가 모든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나 혼자는 안 된다, 같이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김천만 잘 살면 된다.”이런 생각으로는 이제 더 이상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김천시는 지난 해 대구광역시 동구, 부산광역시 영도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자체간 상생ㆍ협력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 무주군ㆍ영동군과 함께 삼도봉권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소통ㆍ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의회에서도 김천시의 이런 행보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는 김천시가 타 지자체뿐 아니라 관련 기업 등과 적극 협력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의회에서도 이를 위해 적극 돕고 협력하겠습니다.

Q5. 좀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8대 전반기 의장의 임기는 올 6월로 끝납니다. 2년 동안 김천시의회 의장으로서 그야말로 공사다망하셨는데, 의장직을 물러나고 어떤 활동을 하실까 궁금합니다. 특별히 계획하신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A. 지역의 혁신적인 변화를 갈망하는 15만 김천시민의 응원과 격려 속에 제8대 김천시의회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해 온 지도 어느덧 1년 6개월여가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가 걸어온 길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널리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부단히 노력해 온 의미 있는 여정이었습니다.

이제 제8대 전반기 의회와 함께 의장직 임기도 6개월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로 지금 의회에서는 2월에 열리는 임시회부터 시민들께서 실시간 방송으로 회의를 시청하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시민들께서 의정의 중심에 서서 함께 의정을 만들어 가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김천시의회가 진정한 열린 의정의 길로 나아가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지금 저에게는 제8대 전반기 의회가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 속에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현재로서는 지금 저에게 주어진 과제에 집중할 뿐 의장 임기 종료 후의 계획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남은 의장 임기동안 모든 역량을 다해 저에게 주어진 의장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8대 전반기 의회가 다양한 변화와 시도 속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6. 많은 사람들이 “김세운은 시의회 의장으로 끝낼 사람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합니다. 기대가 크다는 얘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장애를 극복하고 상승곡선의 인생을 살아온 입지전적 인물로 보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시민들의 이런 기대에 어떤 식으로 응답하시겠어요?

A. 저는 돌이 지날 때쯤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를 입었습니다. 부모님은 장애를 가진 아들 때문에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일이 많았지만 저는 장애에 대해 특별한 상처 없이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달리기는 할 수 없지만 달리기 말고 다 1등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장애인이라고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 되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면서 남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자는 생각으로 당당하게 살았습니다.

루게릭병으로 거의 전신이 마비된 세계적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장애인이란 자기가 장애인이라고 생각할 때만 장애인이다.”라고 말한 바 있듯이,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라 마음의 장애가 있는 사람이 진짜 장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신념으로 장애는 저에게 장애가 되지 못했습니다. 예전보다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넘기 힘든 장벽과 장애에 대한 불편한 시선에 맞서야 하는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제가 항상 마음에 새기는 말이 있습니다.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 즉,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과 같이 부드럽게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이 길을 계속 걸어갈 것입니다. 장애를 가진 분들이 저를 보고 “나도 저렇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희망을 품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제 인생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7. 지역 발전을 강조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건 우리 김천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국적 현상이기도 합니다. 지역 발전의 3요소를 재정․인구․정책을 듭니다만 세 개 모두 녹록치 않은 게 현실입니다. 헤쳐 나갈 특단의 방도는 없을까요?

A. 나고, 자라고, 일하고, 즐기는 인생의 모든 배경은 바로 지역이라는 삶의 터전입니다. 이것이 곧 지역 발전이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연결되는 이유입니다.

무한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자체간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우리 김천도 인구증가,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15만 시민과 김충섭 시장님을 비롯한 1,200여명의 공직자, 국회의원, 도의원, 그리고 동료 시의원 모두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어느 지역이나 그렇듯이 녹록치 않은 게 사실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지역 발전은 재정ㆍ인구ㆍ정책이라는 든든한 세 개의 기둥이 바로 세워질 때 현실로 다가옵니다. 절대인구 감소 시대에 직면한 지금은 “사람이 곧 미래”이며, 인구 증가를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바로 좋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일자리가 많아지면 사람은 저절로 모여 듭니다. 일자리가 성장이고,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일자리야말로 행복한 삶의 시작입니다.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 김천의 미래는 바로 좋은 일자리가 함께 할 때 가능합니다.

기초자치단체로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역 핵심산업을 발굴ㆍ육성하고, 지역 특성과 연계한 일자리, 현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일자리 시책 등을 꾸준히 개발하는 한편, 창업 지원을 비롯해 일자리창출사업을 대상별ㆍ분야별로 세분화하여 중점 육성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혁신도시 시즌 2”는 우리 김천에게 또 다른 기회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혁신도시로 평가받는 경북혁신도시의 기반을 바탕으로 이전공공기관과의 상생ㆍ협력을 통해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시의회에서도 좋은 일자리를 통해 청년들이 김천과 함께 꿈을 이루어 가고 어르신들이 자신 있고 당당한 삶을 가꾸어 가실 수 있도록 집행부와 유관 기관, 지역 경제인들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8. 총선이 3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여든 야든 변화의 소용돌이가 몰아닥칠 것 같은데, 지역 정치인으로서 이번 총선을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전체, 소속당, 김천지역으로 나누어 정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 민감한 사안이어서 답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부분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20대 국회는 역대 최저 법안처리율로 사상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쓰고 있고, 조국 전 장관 사태와 패스트트랙 등으로 국내 정치는 다시 “보수 대 진보”간의 진영대결로 돌아가며,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총선을 향한 여야 간의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한편,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선거 지형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사분오열된 보수의 통합이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15 총선이 다가오면서 최근 발표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보수 야당 심판론의 우세 속에 정권심판론과 보수 야당 심판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이 문재인 정부 출범 3년차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여야 모두 이번 총선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야 할 것입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축제가 그러하듯이, 축제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축제의 참가자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그 과정을 즐겼느냐에 있습니다. 선거라는 민주주의 최대의 축제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의 의식 수준과 정치 참여 의지가 높아진 가운데 이번 총선이 소모적인 정쟁이 아닌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 대결의 향연이 펼쳐져 내일의 꿈과 희망을 그려가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김천도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선거를 통해 모든 후보자가 김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건강한 비전을 제시해 주길 바라며 시민들께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일꾼을 현명하게 선택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Q9. 설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천시민들에게 2020 경자년 새해 인사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풍요와 다산, 근면을 상징하는 경자년 흰 쥐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자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인 김천이 더욱 풍요롭고 새 생명의 울음소리가 가득해지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제8대 김천시의회에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각별한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우리 김천이 미래 100년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으로 우리 김천의 백년대계를 위한 밑그림을 그려가는 정말 중요한 해입니다. 작은 차이가 결국 하나하나 쌓여 엄청난 차이를 만드는 것처럼 올해 우리가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김천의 미래 지도가 확 바뀔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대내외적인 환경으로 희망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시기이지만 15만 김천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금까지 걸어온 험난한 여정을 나침반으로 삼고, 앞으로 걸어갈 길을 개척하면서 새로운 김천의 미래 100년을 함께 열어갑시다.

이제 며칠 후면 민족 대명절 설날입니다. 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와 더불어 따뜻하고 정겨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서로를 생각하는 설날의 마음이 이웃과 이웃으로 이어져 올 한 해 우리 김천시가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10. 바쁘신데 시간을 할애해 저의 김천일보의 대담에 응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건승을 빕니다.

A. 김천일보가 정론직필로써 우리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주시고, 지역 언론의 사명을 다하여 독자들의 신뢰와 사랑 속에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거듭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김천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취재부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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