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김금숙)에서는 지난 11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김천시립문화회관(남산동)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개최한 기획공연 마당극 ‘놀부 아리랑’을 관객들의 힘찬 박수소리와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지런하고 효심 깊은 놀부역의 ‘안병경’과 놀부처역의 ‘이숙’, 게으르고 놀기 좋아하는 흥부역의 ‘이민재’를 중심으로 우리 전래동화 흥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예술적인 멋과 해학적인 재미를 더하였으며, 우리의 전통 악기와 가락, 춤과 노래, 그리고 배우들의 멋들어진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풍성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특히 흥부 이민재가 선보인 수준급 댄스 실력과 뺑덕 사미자의 맛깔 나는 입담연기가 재미를 더했으며 놀부 안병경과 놀부처 이숙이 관객석 뒤에서 걸어 나오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관객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연출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드라마에서 보던 배우들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반가웠고 옛 추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던 멋진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편집부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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