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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수첩] 경북도청, '화공 굿모닝 특강'
취재부 | 승인 2019.11.12 10:16

경북도청 내 간부급들의 공부모임인 '화공 굿모닝 특강'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20분에서 8시 50분까지 도청 다목적홀 1층에서 진행된다. 공부에 열기를 더해 가다니, 좋은 현상 아닌가!

근무시간 전 1시간 30분 동안 하는 이 공부모임엔 도청 실국장 ㆍ과장ㆍ팀장 등이 참여한다. 일반 직원들도 원하면 참여할 수 있다. 보통 200 여 명이 참석한다고 하니까. ‘열기’ 운운해도 허튼말이 아니다.

이철우 지사 및 두 부지사도 해외 출장 등 특별한 일이 없으면 꼭 참석한다. 모범 학생들이다. 작년 11월부터 ‘화공’이 시작되었다. 이철우 지사의 ‘변해야 산다’는 철학이 작용한 것 같다. 알아야 올바른 방향으로 변하지 않겠는가.

'화요일에 공부하자'란 구호에서 '화공'이란 말을 끌어왔다. '화공(火工)'이란 말 자체에서 '열심', '열정', '자원'이란 이미지가 쉽게 연상된다. '불 화(火)' 자 아닌가. 공부 요일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철우 지사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 7월 2일 오전 HD행복연구소 최성애 소장이 ‘소통기반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일보).

초청 강사도 다양하다.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만 사계의 권위자들을 모셔서 강의를 듣는다. 모든 강의가 다 좋았지만 특히 큰 반향을 일으킨 강사는 도(道)의 현실과 관계되는 주제를 강의한 분들이었다.

올 3월 강의를 한 김용섭 소장(날카로운상상연구소)의 ‘라이프 트렌드’에 대한 주제 강의는 변함 자체를 리얼하게 파헤친 것이어서 반응이 각별했다. 계명대 김해동 교수의 미세먼지에 대한 강의 그리고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의 강의가 경북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좋은 호응을 얻었다.

직원들은 ‘화공 굿모닝 특강’에서 얻은 내용을 스펀지가 물 흡수하듯 흡수해 공무원으로서 자세를 가다듬는다. 공무원 개개인의 변화가 도청 분위기를 쇄신하고 나아가 대민 업무에도 참신함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변화 트렌드 아니겠는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구호가 20세기 초 유행한 적이 있지만 이것은 시대를 넘어 진리에 가까운 말이다. ‘알아서 남 주나’라는 말도 있다. 경북도청의 ‘화공’을 지켜보면서 '남 주기 위해서 공부한다'는 생각이 얼핏 스쳐갔다. 도민을 더 잘 섬기기 위해, 도의 발전을 위해 밀알이 되는 공부 같았기 때문이다.

오늘(11월 12일)로 46회를 맞이한다. 46회 초청 강사는 음악평론가 임진모다. 기자 생활을 거쳐 라디오 진행자(TBS), 대학 교수(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등의 활동으로 음악에 조예가 깊은 그의 강의에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일까?

화공 관계자는 "대중음악의 사회적 가치를 통해 자기 혁신을 도모하고 직원 간뿐 아니라 도민들과의 세대소통을 이루어 내자는 목적을 갖고 임진모 강사를 모시게 되었다"고 말했다.

담당 공무원에게 ‘화공’이 있는 날, 수강생들의 아침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느냐고 물어보았다. 각자 일찍 식사를 하고 온다는 답이 돌아왔다. 입시 때 조반을 거르고 학원으로 달려갔던 지난 추억이 떠올랐다. 대단한 의지이다.

공부는 컨디션의 지배를 받으면 안 된다. ‘화공 굿모닝 특강’이 반짝 하다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회로 찔러봤다. 46회를 이어왔는데 쉽게 없어지겠느냐고 반문했다. 평생 학습이 강조되는 시대이다. 매주 하는 ‘화공’은 광역자치단체 중 우리 경북이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변화는 추세에서 경북도청의 ‘화공 굿모닝 특강’이 공무원들의 변화뿐 아니라 경상북도 나아가 우리나라의 변화발전에 크게 쓰임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응원한다.

취재부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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