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직지천에서... .

완연한 가을입니다. 
김천을 소개하는 책자마다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이라  적혀 있더만요. 사실 저는 어디를 지칭하는지 정확하게 몰랐답니다.
오늘에야 무식함을 면하기 위해서
네이버에서 검색까지 했습니다.

"삼산이수"는 
세 개의 산과 두 개의 물이라는 의미인데, 김천시가 산과 물로 대표될 정도로 아름답다는 뜻이겠지요? 김천을 대표하는 삼산(三山)은 황악산, 금오산, 대덕산이며, 이수(二水)는 감천과 직지천을 가리킨답니다.
아...친구님들은 이미 알고 계셨다구요? 저만 몰랐네요.ㅎ

오랜만에 직지천을 들렀더니 김천시에서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물고기가 떼 지어 다니고 드문드문 왜가리인지...새들까지 보입니다.

근데 말입니다.
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남자들이 의외로 가을을 많이 탄다고 합니다.

아침에 의사 분이 TV에 나와서 하는 말이 "계절성 우울감" 이라나요. 이런 병은 일조량 감소로 인해 멜라토닌이  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줄기 때문이라나요

의사 분이 치료 처방을 내렸는데 
적당한 햇볕을 받으며 걷는 것이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제일 좋은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가을을 타지 않는다는 뜻이겠지요. 삼삼오오 모여서 들판이나 오솔길을 걸어 다니면 호르몬의 변화로 우울한 감정이 행복감으로 급격하게 변한다구요.

그렇답니다. 
친구님들 많이 걸어 다닙시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은 걷기에는 최고의 계절입니다.

김천을 관통하는 직지천(直指川)

봄이면 벚꽃 엔딩을 즐길 수 있고 
365일 걷기에 참 편한 곳이지요.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운동 삼아 걷기에 이만큼 
좋은 길이 어디에 또 있을까요?

그러고 보니
직지천은 김천의 보물입니다.

문홍연  gcilbonews@daum.net

문홍연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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