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고려장학회 최대원(사진) 회장은 어린시절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못한 한을 김천관내 불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면학열을 심어주고 있어 화재다.

최 회장은 지난 97년 고려장학회를 설립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는 후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시작한 이후 중학교 은사의 권유로 고향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결심하고 지난 2002년 황금동에 고려장학회 사무실을 열어 장학금을 지급해왔던 것이다.

최 회장은 김천중학교 졸업 후 독학으로 영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LG그룹에 입사, 12년만에 선임부장으로 초고속승진하는 등 지방대 출신 대기업 간부 탄생의 신화가 되기도 했다.

평소 기업가가 꿈인 그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 부도직전의 기업을 인수해 치밀한 경영기법으로 단기간에 흑자가업으로 전환시켜 주위를 놀라게 했다.

현재 태백전자(주)를 비롯 고려전자(주), 고려플라텍(주) 등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최 회장은 고향인 김천의 발전과 인재양성을 약속했다.

최 회장은 “고려장학회 수혜자 중 사법시험에 합격한 학생도 있다”면서 “매년 정기적인 장학금 출연 외에도 시민의 동참 후원금, 독지가의 지정기탁 특별후원금으로 장학기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조마면 장암리 출신이다.

김천iTV  gcnew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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