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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진 교수의 생활 한자 - 展望(전망)
전광진 | 승인 2023.11.15 21:47

展 望

*펼 전(尸-10, 5급) 
*바랄 망(月-11, 5급)

앞날을 헤아려 내다보고, 미리미리 대비하여야 한다. 먼저 ‘展望’에 대해 요모조모 샅샅이 알아본 다음에 관련 명언을 찾아 소개해 본다.  

展자는 ‘펼치다’(spread)는 뜻을 위하여, ‘몸’을 가리키는 尸(시)와 ‘옷 의’(衣)의 변형이 합쳐진 것이다. 옷을 입어 펼쳐 보이는 것이 연상된다. 

望자는 ‘(높이 또는 멀리) 바라보다’(look out over)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발꿈치를 들고 선 사람[亻]의 눈[目]을 그린 것이었다. 후에 ‘달 월’(月)이 보태졌고, 다시 ‘亻→ 壬’, ‘目→ 亡’의 변화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바라다’(hope for) ‘원망하다’(blame) 등으로도 쓰인다. 

展望臺(전망대)

展望(전:망)은 ‘멀리 펼쳐진[展] 곳을 바라봄[望]’이 속뜻인데, ‘멀리 내다보이는 경치’, ‘앞날을 헤아려 내다봄’ 등을 이르기도 한다. 

앞날을 내다보고 미리미리 대비하라는 뜻으로 말한 공자 명언을 아래에 소개해 본다. 논어 제15 위령공편 11장에 나오는 말이다. 원문은 여덟 글자밖에 되지 않으니 몽땅 외워두면 어떨까. 

“사람이 먼 앞날을 염려하지 아니하면, 
 반드시 가까운 날에 근심이 닥친다.”
    人無遠慮, 인무원려
    必有近憂. 필유근우 
      - 孔子

● 필자 전광진 / 성균관대 명예교수, 속뜻사전<종이&앱> 편저자

전광진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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