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토) 오전 11시, 모처럼 시원하고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봉계마을 봉산테마공원에서 여덟 번째 봉봉 홀가분페스티벌이 열렸다.

이 행사는 봉계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이용 아동들의 체육대회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마을 공동체와 함께 하는 홀가분 페스티벌 행사로 내용이 채워졌다.

올해 행사는 지역사회와 나를 위한 홀가분, 지구를 위한 홀가분을 주제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컬 푸드 전시 판매 행사, 아나바다 장터, 친환경 고형주방세제 만들기, 전통한지 무드등 만들기, 컬러비즈/보석비즈 만들기, 디폼블럭 만들기, 소원나무 만들기, 순환자원과 예쁜 다육식물 교환하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는 지역 주민, 지역 아동, 자원봉사자(지속발전가능협의회, 버민회) 등 150 여 명이 함께 해서 행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이날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완판’을 했다며 자랑하던 한 친구는 장래 희망으로 사업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소원나무에는 다양한 소원들이 걸렸고, 국화꽃을 사러 온 사람들, 두부와 사과를 사러 온 사람들 등 지난해 행사 때 좋은 기억을 갖고 다시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행사를 주관한 이현자 센터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 주민들과의 어울마당을 기대하며, 행사를 후원해 주신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 지원아동센터 경북지원단, 봉계초등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인사했다.

또 “김재용 김천YMCA 이사장, 김문수 이명재 채은희 이사, 박성숙 운영위원장, 봉사자 모임인 버민회, 경북사회복지 협의회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취재부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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