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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연구할 '핵심 인재' 키운다…청계서당 전문가 과정 신설한국학중앙연구원, '월 100만원 장학금'에 3년간 한문 집중 교육
yna 김예나 기자 | 승인 2023.01.19 07:40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우리 역사와 사상, 문화 등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고전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학자를 키운다.

19일 학계에 따르면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최근 연구원 산하 전통식 한문 교육기관인 '청계서당'에 총 3년 과정으로 구성된 '전문가 과정'을 신설했다.

청계서당은 한국학 연구 인력의 저변을 넓히고자 운영해 온 교육기관이다.

기존에는 한문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기초 과정', '연수 과정' 두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전문 연구자를 대상으로 심화 과정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원 측은 "전 근대 한국의 역사와 사상, 문화 등을 연구하려면 한문 자료를 해독하고 이를 연구 자료로 쓸 수 있어야 하나 최근에는 이런 전문 연구자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학을 연구할 '핵심 인재'를 키우는 과정인 만큼, 연구원은 이들을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전문가 과정은 총 10명을 선발해 앞으로 3년간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는다.

선발된 수강생은 수업료가 면제되며, 매월 100만 원의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한옥 청계학당 모습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원 관계자는 "단순히 한문을 번역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학 연구에 필요한 한문 자료를 해독하고 연구할 수 있는 차세대 학자이자 '정예 요원'을 키운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마감한 신청에는 50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 과정은 올해 3월부터 정규 강좌와 집중 강좌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대학'(大學),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 등 유교의 기본 경전인 사서(四書)를 비롯해 중국의 역사서와 문집, 한국 문집 등을 배우게 된다.

흘림체인 초서(草書)로 작성된 고문헌을 해독할 수 있도록 강독과 번역 실습도 한다.

특히 초서로 작성된 고문헌을 판독할 수 있는 학자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이 교육 과정을 마치고 학계에 진출하면 한국학 연구에 든든한 기반이 되리라고 연구원은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10명으로 시작하지만, 과정이 모두 끝난 뒤에는 각 분야는 물론, 한국학 연구 전반에 걸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계서당 전문가 과정 모집 안내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yna 김예나 기자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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