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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의 자연일기 - 홍시와 곶감
정윤영 | 승인 2022.10.12 12:40

* 홍시와 곶감

감나무에도 약을 치지 않으니
감조차 전혀 달리지 않았는데 
올해는 황을 쳤더니 감이 좀 달렸습니다.

조금 더 익으면 따서 깎으려고 했지만
둥시가 자꾸만 달린 채로 익어 떨어져서
둥시와 대봉 모두 따버리고 말았습니다.

둥시는 거의 조금씩 익어서 
곶감용으로 깎을 것도 없어
홍시로 먹을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한 접 가량 달린 대봉감은 
모두 깎아서 곶감을 만들어야지요.
당뇨가 있는 아내는 전혀 먹지 않으니
홍시도 곶감도 모두 제 차지입니다.

우리집 차고는 바람이 잘 통해서
커다란 대봉도 잘 마른답니다.

정윤영  gcilbonews@daum.net

정윤영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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