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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두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지좌동행정복지센터 까치밥 나눔 냉장고 이야기
김문수 | 승인 2022.05.27 10:24

우연히 들린 곳에서 각박하고 치열한 세상사의 냉혹함을 녹이며, 주민 모두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곳을 만나서 소개한다. 이름하여 지좌동행정복지센터의 ‘까치밥 나눔 냉장고’ 이야기이다.

지좌동은 나지막한 까치산과 황산이 자리하고 교도소와 농지가 대부분인 김천시의 변두리 지역이었다. 지금 지좌동행정복지센터가 있는 곳만 해도 예전에는 갈대고개라고 해서 혼자 자전거나 도보로 넘기에 무서운 외진 곳이었다.

물론, 지금은 몇몇 아파트 단지가 우뚝우뚝 솟아있기도 하지만 이런 지역적 배경으로 아직도 전체 인구의 40% 정도가 취약계층으로 구성되어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런 역사적 배경 속에 이름마저 정겨운 ‘까치밥 나눔 냉장고’가 가동되고 있어 지역민과 시민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고 있다.

‘까치밥 나눔냉장고’는 지좌동의 마을복지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취약계층의 식사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다수의 개인과 단체의 자율적 기부와 푸드뱅크를 활용한 나눔냉장고 채우기와 50명 정도의 복지 통장 및 실행위원을 통한 나눔냉장고 나누기 두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까치밥 나눔 냉장고는 2022년 3월 29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4월 말까지 121명에게 식사 재료 및 간식 재료를 제공하는 등 현재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풍족한 세상일수록 자신의 곤고함을 감추고 싶은 것이 보통 사람들의 마음인데, 옛날 우리 선조들은 감이나 대추 등 과일을 수확할 때도 겨울새들을 위해 나뭇가지에 몇 알씩 까치밥을 남겨두었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있었다.

이에 착안하여 조용히 기부하고, 나누는 이 사업이 너무나 귀하고 아름답게 여겨진다. 기자도 이 감동적인 프로그램이 정착 성공하여 지역에 행복한 기운이 넘치기를 응원한다.

지좌동은 이외에도 어르신 생활안전 증진, 독거노인 정서 지원, 소외계층의 일상생활 지원 등의 마을 복지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하는 하달순 맞춤형복지팀장은 “추진하는 사업들이 지역자원연계와 나눔문화 확산으로 확대 정착되어 지역민 모두가 행복해 지기를 바란다.” 며, “이를 위해 지역민들의 관심과 후원을 요청드린다.” 고 말했다.

‘지좌동 까치밥 나눔 냉장고’에 기부을 원하시거나 도움을 원하시는 분들은 지좌동 맞춤형복지팀(☎054-437-1253)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사진 글 / 김문수 편집자문위원장).

 

김문수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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