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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의 자연일기 - 뱁새 알이 어디 있어요?
정윤영 | 승인 2022.05.15 19:09

◉ 뱁새 알이 어디 있어요?

어버이날 무렵이 내 생일이고
아내는 음력으로 내 생일과 같아서
우리집 아들 딸에게 몽땅 몰아서 
어버이날이 낀 휴일에 한 번만 내려오라 했습니다.

4월 24일, 알 5개를 낳아 품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손자 손녀를 데리고 온 딸에게 
우리집 치자나무에 뱁새가 알을 낳아서 
지금 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꾸만 둥지를 들여다 보려고 하기에 
어미가 도망갈지도 모른다고 했지요.
그랬는데도 내가 안 보는 사이에 
몰래 뱁새집을 들여다 봤던 모양입니다.

5월 7일, 새끼 5마리가 막 부화를 한 듯해요.

"아빠, 뱁새 알이 어디 있어요? 없어요."
"아니, 품던 알이 어디 가고 없어?"

할 수 없이 내가 확인을 했습니다.
정말 알이 안 보였습니다.
그런데 새끼들이 한쪽 귀퉁이에 몰려
입을 딱딱 벌리고 어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날이 5월 7일이었습니다.
13일만에 모두 알에서 깨어났습니다.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가 
태어난 지 오늘로 6일째입니다.
오늘 둥지 곁을 지나면서 몰래 들여다 봤더니 
며칠 사이에 둥지가 비좁도록 자랐네요. 

5월 12일, 오늘 본 붉은머리오목눈이 새끼들

그런데 아무리 자료를 찾아봐도 
뱁새가 며칠 만에 이소를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아는 분은 좀 가르쳐주세요.
그래야 이소하는 장면을 찍을 수가 있지요.
몇 날 며칠, 하루  종일 지키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정윤영  gcilbonews@daum.net

정윤영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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