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는 ‘별’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국화과의 '참취속' 식물을
통틀어 '아스타(Aster)'라고 하지요.
꽃차례의 모양이 별을 연상시켰던가 봅니다.

아스타속 식물은 대부분 여러해살이로
종에 따라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는데
주로 보라색과 푸른색 계열의 아름다운 꽃들이 핍니다.

섬쑥부쟁이, 개쑥부쟁이의 뒤를 이어
우리집에서 가장 늦게 피는 ‘청화쑥부쟁이’입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어 번식하는데  
청보라색의 꽃이 원줄기와 가지 끝에 
한 개씩 달립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올라 있지 않은 꽃으로
우리집에서는 가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꽃입니다. 
꽃말도 ‘기다림, 인내’라고 하네요.

꽃의 계절이 다 지나갔습니다.

정윤영  gcilbonews@daum.net

정윤영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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