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초, '좋은 씨앗 만들기' 프로젝트 활동

김천동신초등학교(교장 이미영) 1학년 전체는 9월 23일(목)부터 10월13일(수)까지 ‘좋은 씨앗 만들기’를 주제로 1학년 2학기 프로젝트활동을 운영하였다.

‘좋은 씨앗 만들기’는 ‘나와 이웃’을 학습 주제로 하여 나의 좋은 점을 스스로 발견하고 다양한 이웃들의 생활 모습을 이해하며, 이웃과 더불어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이다.

1학년 학생들은 통합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하여 프로젝트를 3주간 (24차시) 진행하였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실제로 나눔 장터를 계획하고 참여하여 자신이 쓰지 않는 물건들을 친구와 서로 나누어 보는 경험을 해 보았다.

김천동신초 1학년 학생들(100명)은 나눔 장터 활동으로 187,100원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수익금은 프로젝트 주제에 알맞게 이웃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주변의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하였다.

1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나눔 장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이웃과 함께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더 나아가 내가 이웃과 더 나눌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지만 다른 친구에게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우리가 참여한 나눔 장터가 이웃에게 도움을 준다니 기뻐요”, “다음에 또 했으면 좋겠어요” 등 초등 1학년의 순수한 마음을 알 수 있는 소감들을 밝혔다.

 

부곡초, 제2회 시와 음악이 흐르는 BG(부곡) 시화전

김천부곡초등학교(교장 김경숙)는 2021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8일(월)부터 10월 22일(금)까지 교내 ‘제2회 시와 음악이 흐르는 BG(김천부곡) 시화전’를 개최하였다. 학부모들의 잠자던 감성을 일깨워 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교장 김경숙 시인의 초대시 2편과 학부모 작품 30편 등 총 32편의 감성 가득한 시로 그윽한 국화 향기와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시화전이 되었다.

10월 18일(월)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작품을 출품한 학부모와 그 가족들뿐만 아니라 김천교육지원청 박삼봉 교육장, 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임원진, 교내 교직원이 함께하여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특히 개막식 식전행사로 펼쳐진 김천부곡 BG 밴드부의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시화전의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하였다.

김경숙 교장은 “시를 통해 삶의 낭만을 알고 살아갈 용기와 힘을 얻게 됩니다. 이번 시화전을 통해 학부모님과 학교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데 좋은 시 한 편, 좋은 시구 하나에 위로받고 치유 받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행사 취지와 격려의 말씀을 남겼다.

 

율곡초, 「우리 모두 다함께」프로그램 운영

율곡초등학교(교장 김한수)는 10월 20일(수)부터 10월 22일(금)까지 3일간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성 결손 회복지원을 위해 「우리 모두 다함께」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코로나 상황이 장기간 이어짐에 따라 학생의 체험학습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좋은 체험의 기회를 안전한 학교 안에서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되었다.

또한 거리두기로 인해 친구와 정을 나누고 함께 손잡고 놀 수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사회성 결손을 막고 친구와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율곡초 1학년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체험한 프로그램은 ‘오물조물 꼭꼭’ 손놀이로 나만의 마스크줄 만들기 활동이었다. 손가락 근육을 자주 사용하면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고 인지력과 집중력이 좋아지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마스크 줄이지만 학생들 스스로 감각적으로 색을 선택하여 연결하면서 나만의 개성 있는 마스크 줄을 완성할 수 있고 색 감각 또한 키울 수 있었다.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을 만지며 노래를 부르는 활동부터 시작한 1학년 학생들은 이미 신이 나 있었다. 선생님이 완성하여 보여주는 알록달록 마스크 줄에 환호하며 나는 무슨 색을 사용할까 이미 색 이름을 줄줄 말해주는 개구쟁이 1학년 학생도 보였다.

생각보다 척척 쉽게 연결한 친구들은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스스로 찾아가 도와줄까 물어보고 “이렇게 해봐” 하고 다정하게 친구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김 모 학생은 소감을 통해“백 가지 색깔이 모두 예뻐서 고르기가 어려웠어요.”라고 이야기하며 고민 끝에 만든 마스크 줄을 연신 자랑하며 보여주었다.

“손가락에 힘줘서 넣으면 쉽게 만들 수 있어서 다른 친구들한테 하는 방법 제가 다 알려주고 도와줬어요.”, “엄마한테 선물로 줄 거예요.”라며 예쁜 눈으로 말해주는 학생들을 통해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고운 마음이 학생들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율곡초등학교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진 듯 하지만 마음은 결코 멀지 않은 곳에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다.

자신이 만든 마스크 줄을 선물로 주려고 계획을 세우는 1학년 학생들을 보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하루였다.

이번 「우리 모두 다함께」프로그램을 통해 몸은 거리두기, 마음은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어 사회성 결손이 회복되길 바란다.

 

중앙초, 생활지도 역량강화 직무연수

김천중앙초등학교(교장 박재일)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원의 공감소통 능력 키우기’라는 주제로 중앙초등 및 병설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2021년 5월 1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생활지도 역량강화 단위학교 직무연수를 진행하였다.

학생의 발달 수준 이해 및 교원의 상담 역량 강화를 통해 프로그램별 전문 교수 및 상담 치료 센터 상담 전문가 등 저명한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연간 15차시에 걸쳐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지도법 연수를 실시하였다.

5월 12일(수), 6월 2일(수)에는 ‘명상 및 마음 다스리기’, 6월 16일(수)에는 ‘학생 및 학부모 대응 상담’, 6월 23일(수)에는 ‘상담사례로 알아보는 학교 상담’, 9월 29일(수)에는 ‘만다라집단 상담’, 10월 20일(수)에는 ‘아로마테라피 체험’이라는 주제로 유·초등 교원이 함께 진지하고 즐거운 연수를 마쳤다.

단위학교 직무연수를 이수한 배 모 교사는“마음을 다스리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나 자신 및 학생들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들과 더욱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천중앙초등학교 박재일 교장은 “이번 단위학교 직무연수가 유·초등 교원이 함께 참여하여 유·초 연계교육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었으며, 교원의 공감 소통 능력 향상을 통해 학교생활 행복지수가 향상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 직무연수의 효과를 설명하였다. 

 

지례초, 학부모 천연염색 체험교실 운영

지례초등학교(교장 김점옥)는 10월 15일(금)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 천연염색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쪽, 소목 등 직접 재배한 약용식물을 이용한 천염염색 스카프 만들기와 천연비누 만들기를 통해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는 체험이 되었다. 효소와 건강과의 관계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도 느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면서도 참여한 모든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하는 체험 모두가 소중한 순간이었다.

윤 모 학부모는 “평소 체험하기 힘든 천연염색이라는 소재를 학교에서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원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 나누는 교육의 장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학교에서 더 많은 학생 체험, 학부모 체험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와 교원 모두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로 교육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농소초, '그림이 있는 아침' 독서 활동 운영

농소초등학교(교장 어성천)는 10월 20일(수) 학생 자치회 임원들이 저학년(1~3학년) 교실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그림책이 있는 아침’ 독서 활동 운영을 시작하였다.

‘그림책이 있는 아침’활동은 학생자치회 활동의 하나로 고학년인 학생 자치회 임원 학생들이 저학년 교실을 찾아가 실감 나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이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시작한 이 활동은 저학년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어성천 교장은 “학생 자치회 학생들이 스스로 의견을 내어 학교를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그림책 읽어 주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책 읽는 학교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는 계가기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농소초 학생 자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동생들 앞에서 책을 읽어줄 때 긴장이 되고 많이 떨렸지만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아 뿌듯하였다. 다음에 더 재미있는 그림책을 찾아 실감 나게 읽어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집부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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