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photo)뉴스 
오늘은 잠시잠깐 샤인머스켓 농부로....

김: 김천에는....
천: 천하의 명품 명소가 있는데
포: 포도는 '샤인머스켓'이고
도: 도(道)의 상징같은 '직지사'라오.

오늘은 잠깐동안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무슨 일이던 쉬운게 없다더니... 
옛말 하나도 틀린게 하나도 없습디다. 다른 농사도 그렇겠지만 포도농사는 지었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요즘 김천은 샤인머스켓 수확철입니다. 농부는 새벽에 과수원으로 나간답니다. 당도계를 들고 나무 사이를 다니며 미리 당도를 찍어보고 16브릭스 이상 나가는 것들만 골라서 가위로 자른다고 합니다. (상품만 골라서 출하한다는....)

무게를 달아 2kg, 4kg 으로 담습니다.
박스무게가 있으니 실중량 4kg 포도가 실제는 5.265kg이 나가는군요.

진공포장을 하기 직전에 다시 한번 더
당도검사를 합니다. 16브릭스 이상이면 합격인데 어떤 것은 17~ 18브릭스까지 나오는 것도 여러 송이 보였습니다.

택배로 이송 중 터지는 것을 방지하려고
완충커버를 한꺼풀 쒸웠습니다.

다시 진공비닐팩에 공기를 주입합니다.
택배로 가는 중에 터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12시경에 포장이 끝났습니다. 이제는 박스를 트럭에다 싣고 우체국으로 이동합니다. 내일은 최종 소비자의 집 앞으로 배달이 되겠지요? 

옛말에 쌀 한톨에는 88번이나 농부의 손길이 간다고 하던데 샤인머스켓도 가을부터 거름을 내고, 겨울에는 전지를 하고 이른 봄부터 거의 밭에서 살았으니 수십번의 손길이 갔을 것만 같습니다.

문홍연  gcilbonews@daum.net

문홍연  gcilbonews@daum.net

<저작권자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