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미루어진 개학으로 제39회 스승의 날은 쓸쓸하기만 하다. 5월 27일로 등원이 확정되었고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유치원의 준비는 빈틈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료 교사들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하기 위하여 김천유치원에서는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나의 마니또의 날’를 정하고 비밀로 지원할 교사를 정하였다. 마니또는 작은 선물을 준비하고 스승의 날 하루만이라도 그 교사를 위해 도움을 주는 게임이다. 정해진 마니또는 지원할 교사의 성향과 다양한 상황들을 고려하여 손편지도 준비하고 마음을 다하여 선물도 준비하였는데 얼굴이 예뻐지는 립스틱, 마음의 고요를 가질 수 있는 책, 마음을 닮은 꽃다발, 교실에 축하 장식 꾸며주기 등 두근거림과 설레임으로 감동을 받았다.

강당에서는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 똥’작은 뮤지컬 공연을 통하여 세상에 모든 것은 귀중하다는 것을 통해 아이들의 개개인을 존중하고 스승의 날의 의미와 다짐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는 등 개학을 앞두고 새로운 마음으로 힘을 내 보기로 하며 의미 있는 스승의 날을 보냈다.

편집부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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