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월 26일) 오전 10시 김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충섭 시장)의 출입기자단 브리핑이 시청 2층 기자실에서 있었다. 부본부장인 김재광 부시장이 김천시의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을 브리핑을 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시청에서 매일 시시각각으로 보도 자료를 내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확진자 1명 발생 이후의 방역 상황을 정리해서 설명하는 자리로 보면 되겠다.

확진자 발생 현황, 그동안의 추진 상황, 향후 계획의 세 항목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김천은 지금까지 확진자 1명(계명대 동산병원 입원) 외에 의심신고 건수 743건(이 중 음성 100, 검사 중 43건)이라고 했다.

재난대책본부는 본부장인 시장을 중심으로 9개 반 69명으로 구성, 상황 종료 때까지 운영된다. 그 외 의료지원 상황, 다중이용시설 점검 및 지원, 종교계의 협조 상황 등이 보고에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시청 직원 중 김천 외 출퇴근자는 23명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모두 관내 거주 조치를 취했다. 공단 내 대구지역 통근 차량 2대도 잠정 중단토록 했다. 재난대책본부에서는 주민계도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브리핑이 끝난 뒤 몇 명의 기자들이 질문을 했다. 인근 지자체 및 중앙과의 협력체계가 원활하게 되고 있는지, 김천 근무 교사들 중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 대한 조치, 김천 확진자 1명 발생 때 발표가 늦어 혼선을 빚었는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코로나19는 전염성이 강한 신종 바이러스다. 혹자는 그것과의 싸움을 무기 없는 전쟁이라고도 한다. 이럴 땐 예방이 최선의 전략이 된다. 비상근무를 하며 애를 쓰는 재난대책본부에 모든 것을 맡겨서는 안 된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따를 때 더 이상의 확진을 막을 수 있는 것시다. 그야말로 유비무환(有備無患)이다.

취재부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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