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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칼럼] 미국의 만행을 규탄한다장성익(환경과생명연구소 소장)
장성익 | 승인 2020.01.11 21:07

미국의 만행을 규탄한다. 저것이 온 세상을 오로지 힘으로 찍어 누르려는 깡패 폭력배들의 오만무도한 주먹질이 아니면 무엇인가. 저것이 제국주의 국가 범죄이자 테러가 아니면 무엇인가.

오래전 권정생 선생이 하신 말씀을 새삼 떠올린다. 다음은 선생이 쓴 <우리들의 하느님>이라는 책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선진국들에게 언제 평화가 있었습니까. 혹시 그들만의 평화는 있었을지 모르지요. 수많은 약소국을 식민지로 만들어 노동과 자원을 착취하고 정신까지 뺏어간 그들은 안락의자에 앉아서 평화를 선전하면서 한 번도 반성도 참회도 안 했습니다. 

인디언들과 그곳 수많은 동물을 학살하고 자연을 파괴하고 먼 곳 아프리카인들까지 끌고 가 노예를 삼아 거대한 부자가 된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하느님마저도 독점을 했고 다른 나라 종교는 모두 이단이라 미신이라 왜곡시켰습니다.

그렇게 학살과 파괴와 능멸 위에 세워진 거대한 모든 것을 선진이라 했고, 평화라 했고, 정의라 했고, 도덕이라 했고, 예술이라 했습니다. 

미국은 알아야 합니다. 오사마 빈 라덴이란 테러리스트를 만든 건 미국이 저지른 여태까지의 잔인하고 더 큰 테러입니다. 빈 라덴을 잡기 전에 미국이 쌓아놓고 있는 어마어마한 전쟁무기를 폐기처분할 생각은 없을까요. 그러지 않고는 빈 라덴이 잡혀 죽은 뒤에도 똑같은 오사마 빈 라덴은 계속 생겨날 것입니다. 

뉴욕 맨해튼 테러로 희생된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이번에 겪은 참상이 가슴 아픈 일인지 알았다면, 지난날 미국인과 영국인이 저질러온 수백 년간의 폭력으로 지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참혹하게 죽어갔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얼마나 또 슬프게 고통스럽게 살아왔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모두가 또 다른 테러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미국은 스스로 자멸하고 말 것입니다.”

장성익 소장(환경과생명연구소)

선생은 지금보다 더 가난해지더라도 패권주의 미국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를 얻는 길은 어머니가 아기를 낳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이 따를지 모른다. 그러나 언젠가 한번은 치러야 할 과정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장성익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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