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photo)뉴우스
황산에다 인공폭포를 만드는군요.

멀리서 봐도 제법 웅장하게 보입니다. 이름이 "황산 경관폭포"인가요? 혹시라도 이름을 확정짓지 못했다면 공모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옛 속담에는 이런 것을 "꿩 먹고 알 먹고"라 했ㅈ요. 홍수 피해를 줄이려다 보니 시내를 관통하는 감천(甘川)의 폭을 확장해야 하고, 그 방법으로 당연히 옆에 있는 황산을 깎아야 했고, 절개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사면이 생겼을 테구요.

또 어느 누군가가 경사면(높이 80m)을 활용한 인공폭포를 구상했군요. 참으로 멋진 발상입니다. 

그나저나 요즘은 인공폭포가 유행인가 봅니다.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다 보면 가는 곳마다 인공폭포가 제법 보입니다.

이곳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인공폭포입니다. 얼마 전에 김천에서도
상영했던 <엑시트>라는 영화의 초반부에 조정석과 임윤아가 암벽 타는 장면이 나왔던 바로 그곳입니다. 

용마산 중턱에 깎아지른 절벽에다 만들었는데 이름도 용마폭포공원이군요 정면에는 거대한 폭포가 있고 한편에는 폭포를 배경으로 웅장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을 멋지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곳은 다들 아시죠? 청송군의 이름난 인공폭포입니다. 여름에는 폭포로 활용을 하다가 겨울이 되면 암벽에다 물을 뿌려 얼음을 얼려서 "아이스 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연다고 합니다.

황산폭포는 청송보다는 남쪽이고 북향이  아니라서 가능할런 지는 잘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빙벽(氷壁)까지 가능하다면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 같지 않습니까?

몇 달 후에는 힘차게 쏟아지는 황산폭포의 위용과 우렁찬 물소리를 기대합니다.

문홍연  gcilbonews@daum.net

문홍연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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