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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지역 수능 스케치어김없이 찾아 온 수능 추위, 그 속에 꽃 핀 사랑과 봉사
취재부 | 승인 2019.11.14 09:33

김천고 정문 앞 이른 시간임에도 학부모들이 찰떡과 따뜻한 음료를 준비해서 수험생들을 응원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따스하다.

매년 어김없이  봉사에 나서는 사람들...'사랑담은 음료봉사'는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준비한 상(床)이다. 두툼한 옷에서 겨울이 다가 옴을 느낄 수 있었다.

오전 6시 30분을 갓 넘은 시각... 이른 시각이어서 수험생들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응원하러 온 사람들만 보인다. 북과 꽹과리도 보이는 것으로 봐 곧 고유 악기의 응원 굉음이 교문에 울려퍼질 것이다.

수능일이면 새벽 잠을 설치고 달려와 격려하는 사람들... 김충섭 시장과 마숙자 교육장 일행을 만나 성의여고 앞에서 '수능대박'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도 함께 묻어나왔다.

후배들의 합격기원... 수험장으로 들어가는 형, 언니들이 힘을 받고 들어간다. '올 1등급'은 좋은 결실을 거둘 것에 대한 상징적 표현이리라...

봉사는 아름답다.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김천시자원봉사지원센터에서 노란 조끼를 입고 수험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봉사는 준비된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수고했어요. 다 잘 될 거예요' 심은 대로 거두는 게 자연의 법칙이자 인생의 법칙이기도 하다. 선배들이 열심히 했으니까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그동안 죽 지켜보아 왔잖아요. 내년 그리고 내후년 자신들에게도 비켜가지 않을 것임을 잘 아는 후배들의 다짐이기도 하다.

가을 정경과 겨울 날씨가 만나는 자리... 매년 수능 날의 모습이기도 하다. 고진감래라고 했다. 시험이 끝나면 아름다운 단풍처럼 그렇게 삶도 수놓이리라...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의 '사랑담은 음료봉사' 엄마의 마음으로 쌀쌀한 날씨 속에 수험생들을 맞이하는 그들의 모습이 정겹다.

준비해 펼쳐진 큰 플랜카드에 '수능 대박'의 염원이 담겨 있다. 부모가 자식을, 형이 동생을... 내리사랑이란 말이 있지만 수능 때의 모습은 후배가 선배를 생각하는 올림사랑이지 않을까 싶다.

응원 구호도 날로 진화한다. '당신의 꽃길을 응원합니다'  꽃길... 물질적 풍요와 더불어 정신적 옳음도 꽃길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바람도 담은 후배들이 준비한 현수막!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들의 찰떡과 음료 봉사, 회원들은 매년 이 시간 이 장소에서 봉사로 사랑을 꽃피운다.

경상북도교육청 86지구 제6시험장, 한일여고 교문 앞에 높이 걸린 현수막은 수험생들의 이상(理想)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갖가지 손팻말에서 아이들의 바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것을 준비하는 데에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아 부었을까. 여기서의 정성은 응원과 사랑의 대체어(代替語)일 것이다.

일렬로 서서 응원하는 후배들... 파커옷으로 중무장(?)한 아이들에게 노오랗게 물든 은행 잎이 훈기를 보내오고 있다. 마음이 따뜻해 온다.

취재부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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