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
농업인 여러분!!!!
일 년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은 "농업인의 날"이라고 합니다.
저도 달력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신문에서는 '빼빼로데이'인지 뭔지는 요란법석을 떨더니만 농업인의 날은 한쪽 귀퉁이에 자그맣게 찍었습니다.

김천시내에 흩어져 있는 현수막 게시판 어디를 봐도, 관내농협 여러 곳을 들러 봐도 어찌된 것이 "농민여러분!! 
일 년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요런 현수막 하나 걸린 것이 없군요.

농민의 날이 과자회사의 빼빼로데이에 가려졌다니 조금 우습기도 합니다.
농업이 푸대접을 받는다는 뜻일까요? 아님 농업인은 단합이 안 되기 때문에 그냥 무대접(無待接)일까요?

김천시 농업 관련 공무원님들!!
이번 기회에 날짜를 바꿔서라도 
진정으로 농민을 위로하고, 농사라는....   
위대한 노동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날로 만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참고로 11월 11일은 나라에서 정한 법정기념일입니다. 이 날을 농업인의 날로 제정한 배경은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土’자가 겹친 ‘土月土日’을 상정하였고, 이를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 11일이 된다는 데 착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 이 시기는 농민들이 한 해 농사를 마치고 쉬며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기라는 점도 고려되었다지요?

문홍연  gcilbonews@daum.net

문홍연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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