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독자와함께
즐거운 글쓰기(39) - 신문기자가 되어 보자이명재(본 신문 발행인, 철학박사)
발행인 | 승인 2019.10.12 12:21

신문 기사는 사실문에 속한다. 사실(fact)에 근거해서 글을 써야 한다. 여기서 요구되는 것이 육하원칙(5W1H)이다. 이 원칙에 따라 글을 쓰면 일단 기사는 된다.

김천일보가 시민기자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각자 자기의 일을 하면서 유휴시간을 이용해서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행사 사진을 찍어 수시로 올리고, 식순을 토대로 기사를 작성해 데스크로 보낸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인 오마이뉴스(Ohmy News)가 시민기자제를 도입해서 성공한 매체로 알려져 있다. 오마이뉴스의 모토가 '모든 시민은 기자다'이다. 시민들이 각자 처한 자리에서 취재•작성한 기사를 보내면 편집부 수정•보완을 거쳐 기사로 올라간다. 이때 시민기자에게 약간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언론사 시민기자 활동도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된다. 기사 작성에도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행사 내용은 순서지(식순)에 다 나와 있으니까 그것을 참조하면 된다. 그 외에 기사에 포함되어야 할 것 몇 개만 소개한다. 이 정도의 배경 지식만 갖고 있다면 누구든지 훌륭한 기사를 쓸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행사 취지와 목적이다. 어떤 행사든 여는 목적이 있다. 동민화합, 시정 개혁의 촉구 등 행사의 취지를 파악해서 기사에 포함시켜야 한다. 둘째, 모인 사람의 숫자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행사의 열기를 알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에 중요하다. 여기에 날씨 등의 내용을 곁들인다면 더 좋다.

셋째,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을 소개해야 한다. 물론 행사의 주인공은 함께 한 시민들이다. 그러나 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들은 시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인 만큼 그들의 참석을 기사화하는 것이 좋다. 덧붙여 내빈들이 한 축사, 격려사, 환영사 등의 핵심을 인용 부호에 넣어 처리하면 한층 살아 숨 쉬는 기사가 된다.

넷째, 행사를 알려주는 상징물이나 관련 퍼포먼스 등 특별한 코너를 넣어주는 것도 좋다. 가령 포도축제에서의 포도아가씨 선발 대회, 자두축제에서 뽑힌 자두왕 등에 대한 에피소드성 이야기를 덧붙인다면 기사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다섯째, 사진은 다양하게 찍어 데스크로 보낸다. 시민기자들은 아직 기자의 생리가 체화되지 못한 사람들이다. 아마추어 기자라는 말이다. 행사에 가서도 한 지점(서 있는 곳 또는 의자에 앉아 있는 곳)에서만 사진을 찍기 쉽다. 그러니 원경(遠景)의 사진만 찍게 된다. 행사장을 돌면서 원경뿐 아니라 근경(近景, 가까운 거리)의 사진까지 찍을 수 있어야 한다.

얼마 전에 가깝게 지내는 지인(知人)으로 부터 신문은 객관적 사실만 기사화해야 하는데 김천일보는 한쪽으로 치우친 기사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해설기사 또는 평가기사 등에는 신문사의 입장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아니, 들어가야 한다. 사설은 신문사의 지향점을 갖고 쓰는 글이다.

이명재 목사(본 신문 발행인, Ph. D)

국내 신문만 보더라도 조중동(조선, 중앙, 동아)은 보수의 첨단을 걷고 있는 신문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진보적 색채가 강한 신문이다. 한국일보 국민일보 등은 중도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지역 신문들도 자신의 칼라(color)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발행인  lmj2284@hanmail.net

발행인  lmj2284@hanmail.net

<저작권자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발행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 : 김천일보 김천iTV  |  경북 김천시 거문들1길 88-74  |  전화번호 : 054-436-2287
등록번호 : 경북, 아 00398  |  대표전화 : (054)437-0478  |  등록일 : 2016년 01월 18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명재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숙  |  e-mail : gcilbonews@daum.net
Copyright © 2019 김천일보 김천iTV.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