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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작가 문홍연의 # 포토(Photo) 뉴스 - 소나무의 상처, 아픈 역사
문홍연 | 승인 2019.09.26 23:02

#포토(photo)뉴스
소나무의 상처, 아픈 역사.

                     (증산면 수도산에서 만난 소나무)

잘 모르고 살았습니다. 
소나무가 왜 저렇게 생겼는지....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전쟁물자인 송탄유를 조달하기 위해 송진을 채취하면서 생긴 상흔이라 합니다. 송탄유(松炭油)는 비행기의 연료인데 여기에 송진이 들어 간다나요. 그 당시 조선의 송진이 질이 좋았는지 소나무에 V자로 상처를 만들어서 송진을 채취했다고 합니다.

자료를 보니 일제는 1933년부터 1943년까지 10년간 우리나라에서 총 9,539t의 송진을 수탈했다네요. 
대동아전쟁이 막바지였던 1943년 한해에만 송진 4,074t을 채취했는데 이는 소나무 92만 그루에서 채취해야 하는 양이라고 합니다. 소나무에도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었군요.

지울 수 없는 아픈 역사입니다.

문홍연  gcilbonews@daum.net

문홍연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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