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정원’뮤지컬을 관람

율곡유치원(원장 조금숙)은 8월 22일(목) 율곡관에서 우리아이교육 공연팀을 초청하여 ‘거인의 정원’뮤지컬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인성감성 뮤지컬은 누리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공연을 통하여 아이들의 인성 및 감성을 함양시키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유아들은 먼저 뮤지컬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인의 정원’ 뮤지컬은 자신의 정원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이 사용하지 못하게 했던 거인이 점차 마음의 벽을 허물고 정원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게 되는 내용으로 인성교육의 좋은 소재로 구성되어 있었다. 음악과 율동이 많은 공연인 만큼 유아들은 눈을 반짝이며 뮤지컬에 흠뻑 빠져들어 관람하였다.

뮤지컬을 감상한 후에 잎새2반의 김OO이 “뮤지컬에 나오는 거인처럼 다른 사람과 나누어 쓰면 더 재미있어요.”라고 소감을 말하는 모습에서 유아들이 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인식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뮤지컬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체험학습은 뮤지컬 속 악기 체험, 샌드 아트 체험, 뮤지컬 속 VR 배우가상현실 체험이라는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체험활동 속에서 유아들이 간접적으로 ‘거인의 정원’ 속 주인공이 되어 실감나게 나눔과 존중을 실천해보는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율곡유치원의 관계자는 “인성감성 뮤지컬 체험학습으로 유아들이 공감, 배려, 나눔 등의 기본적인 인성이 함양되고 공연 후 체험활동 등의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서 운영하여 교육효과가 극대화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율곡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의 인성 및 감성 증진을 위한 유아․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유아들의 삶이 따뜻한 아이로 키워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김천시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찾아오는 인성스쿨

율곡유치원은 또 8월 19일, 8월 22일 이틀에 걸쳐 김천시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찾아오는 인성스쿨을 실시하였다. 교육내용은 인성 노래 부르기, 숲 속 동물들의 인성 인형극 관람, 퀴즈풀기로 진행되었다.

인형극은 뱀을 무서워하던 숲 속 동물들이 오해를 풀고 다함께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을 알게 되어 친구가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토끼, 거북이, 개구리, 다람쥐 등과 같이 유아들과 친숙한 동물들이 인형극에 등장함으로써 친구관계에 대한 교훈을 주는 내용을 통하여 유아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기회기 되었다.

인형극이 끝난 후에는 원숭이 인형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면서 친사회적인 언어 표현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감사를 전하는 말, 힘이 되어주는 말, 기쁨을 나누는 말, 사람을 변화시키는 말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말들을 알아보고 따라해 보기도 하였다.

인형극을 통해 언어 표현을 배운 유아들은 친구와 화해하고 싶을 때 어떤 말을 사용하면 좋을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미안하다고 말해요.” “먼저 손을 내밀어요.” 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인성스쿨의 목적이 달성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인성스쿨로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예절을 익히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기본태도를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율곡유치원은 유아들이 바른 인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자 한다.

편집부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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