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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의 우리말 바로쓰기(3) - 소리 나는 대로 써야 할 낱말들
정윤영 | 승인 2019.08.10 00:25

우리글, 우리말의 
기본 규정이 바뀐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1988년에 ‘∼읍니다’가 ‘∼습니다’로 바뀌었지요.
'올 가을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로 써야 합니다.
'무조건 '∼습니다'를 쓰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있음, 없음'을 
'있슴, 없슴'으로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이때에는 항상 '있음, 없음'으로 써야 합니다.

그러나 다음의 낱말들은 소리 나는 대로 써야 합니다.

"오늘이 며칠이냐?"라고 날짜를 물을 때 
'며칠'이라고 써야 할지, 
'몇 일'이라고 써야 할지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때의 바른 표기는 '며칠'입니다.
'몇 월 몇 일'로 쓰는 경우도 많으나 
바른 표기는 '몇 월 며칠'로 써야 합니다.

현행 맞춤법에서는 '나무꾼'을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현실 발음에서 '꾼'으로 발음이 나기 때문에  
'∼꾼, ∼군' 두 가지 중 '∼꾼' 한 가지로 통일했습니다. 
그래서 '일꾼, 나무꾼, 농사꾼, 사기꾼, 장사꾼, 지게꾼' 등으로 써야 합니다.

'다가오는‘이 맞습니다. 
'닥아오는'이 아닙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소망을 이루시기 바랍니다."라고 써야 합니다. 
아울러 '드러나다'도 '들어나다'가 아닙니다. 
"너 때문에 비밀이 드러나게 되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드러내다', '드러눕다'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슴을 드러내다." 
"아무데나 드러눕지 말아라."
아, ‘들어서 밖으로 내놓다’는 ‘들어내다’입니다.
“이사할 때는 옷장을 들어내기가 가장 힘들다.” 

설마 삭월세는 ‘사글세’로, 
설겆이는 ‘설거지’로 바뀐 것을 모르시지는 않겠지요?

정윤영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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