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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평] 뮤지컬 '길'을 보고전애란(경북보건대 겸임교수, 음악치료학)
전애란 | 승인 2019.07.10 22:40

요즘 같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는 감정으로 다른 사람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진실 되고 거짓됨이 없는 말과 행동을 해야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음악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보고 듣는 순간 마음 깊이 자리 잡게 된다. 그것이 진실 된 음악 행위라면 영향력은 더 클 것이다.

2018년 ‘77인의 영웅’이란 제목으로 처음 초연할 때 보았던 뮤지컬 ‘길’ ...

그 시대에 나는 없었지만 그 상황이 작품을 통해 전해지는 것 같다. “언젠가 길은 만나게 되어 있다”라는 대사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도 똑 같다. 어린 시절이 있으면 장성한 현재가 있고, 현재가 있으면 노년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뮤지컬 ‘길’은 이처럼 나의 길이 옳은 방향을 향해 가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는 공연이었다. 작은 예술의 도시 김천에서 모두의 땀과 정성으로 이루어진 결실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사람들이 관심 가져 주길 바란다. 김천시의 좋은 자랑거리가 되도록 모두 힘을 모으면 좋겠다.

뮤지컬을 하나를 갖고 있는 도시가 많지 않다. ‘길’의 김천이 자랑스럽다. 뮤지컬의 성공을 위해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사)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 박경식 이사장을 비롯하여 김천의 자랑이 된 이응규 총감독 등 모든 관계자, 출연자 분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전애란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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