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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의원직 상실한 지역구, 5~6명 벌써 총선 행보 시동
편집부 | 승인 2019.06.13 16:23
'정치자금법 위반'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날 오전 국회 이완영 의원실. 2019.6.13/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이 13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하자 무주공산이 된 그의 지역구를 노리는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칠곡·성주·고령은 그동안 이 의원의 의원직 상실을 예상하고 이미 5~6명의 출마 예정자들이 물밑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세호 전 칠곡군수가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지역 행사에 부지런히 참석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백선기 칠곡군수에게 3.74%p 차이로 아쉽게 패한 장 전 군수는 당시 젊은층의 지지를 많이 받았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3선의 백선기 현 칠곡군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백 군수는 표면적으로는 내년 총선에 불출마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 지역 보수진영에서는 '장 전 군수의 대항마는 백 군수 밖에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백 군수 외에도 보수쪽에서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인사가 많다.

이완영 전 의원에 이어 당협위원장을 맡은 김항곤 전 성주군수는 벌써부터 지역구의 각종 행사에 다니며 부지런히 눈도장을 찍고 있고, 이인기 전 의원도 최근 변호사 사무실을 왜관읍 시장 네거리로 옮겨 주민 접촉을 늘리고 있다.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며, 정희용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은 '세대교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성주 출신인 이완영 전 의원의 중도 낙마로 칠곡군에서는 "3개 군 중 이번에는 인구가 가장 많은 칠곡에서 국회의원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칠곡 주민 A씨(48)는 "칠곡군의 인구는 11만8000명, 성주군은 4만4000명, 고령군은 3만2000명이다. 가장 인구가 많은 칠곡 출신이 당연히 대표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젊은이를 뽑아 '다선'으로 키워야 한다"는 말과 "중앙정부, 경북도와 인맥이 두터운 인물을 뽑아야 예산 확보가 수월하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편집부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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