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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작가 문홍연의 # 일상 - 망종(芒種) 근처에... .
문홍연 | 승인 2019.06.09 20:17

#일상
망종(芒種)근처에... .

망종은 참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종자 뿌릴 시기를 놓쳤더라도 한 번 더 시도를 해보라는 뜻이 있다지요?

6월 6일을 전후한 여름의 세 번째 절기 ‘망종’은 예부터 보리를 수확하고, 논에 모를 옮겨 심는 모내기를 하는 절기인데,
제가 사는 김천은 양파를 다 뽑아내고 2모작으로 벼를 심는 관계로 조금 늦습니다. 제 아내는 올해도 어김없이
망종(芒種) 근처에 매실을 수확했습니다.

근데 말입니다. 망종(芒種) 근처에 보기에도 안타까운 사진도 보이네요. 양파 시세가 얼마나 나빴으면...! 이해가 될 듯도 하고, 농협중앙회와 나라에서 하는 일이라 어련히 알아서 했을라구.... 하다가도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아주 적은 돈을 농민에게 쥐어주고는
논바닥에서 그냥 로타리를 친답니다.

이십사절기의 하나인 망종(芒種)일에 '망종(亡種)'같은 인간을 뉴스에서 봤습니다. 망종(亡種)이란 '아주 몹쓸 놈의 씨알머리, 농사를 망칠 못된 종자' 라는 뜻이랍니다. 행실이 아주 못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구요. 

결국 망종(亡種)은 아주 몹쓸....
망해도 싼 씨알머리를 말하는 거니까, 구제 불능의 인간이란 뜻이 되겠군요.

"···우리가 아무리 없이 살기로소니 이렇게까지 인간망종이 돼야겠어?" -박완서의 『살아있는 날의 시작』이란 소설에 '인간망종'이란 단어가 나옵니다.

몇 년 전 '밀정'이란 영화에서 처음 이름을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던 밀양 사람 "김원봉"이란 독립운동가가 노덕술이란 인간망종(亡種)때문에 월북을 했다구요?
독립운동가가 독립된 국가에서도 살지를 못하고...(월북 이후의 행적은 우리나라에 적대행위를 했다고 검색이 됩니다만...)

농부는 망종(忘種)근처에.... 가을을 생각하며 코스모스를 심습니다. 비가 내린 다음날이라 잘 살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가을이 오면 꽃이 피겠지요?

6월 6일 망종(忘種)은 그렇게 지나갔는데.... 인간망종(亡種)들은 여전히 살아 있었던가 봅니다. 
아직까지도 친일파니 친일경찰이니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이 우리나라에서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으니...쩝쩝

문홍연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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