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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황석영 지음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취재부 | 승인 2019.05.16 22:12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이 되는 해다. 5.18을 떠올리며 관련 책 한 권을 소개한다. 이 책은 소설가 황석영이 이름을 밝히지 않고 출판 당시 언더에서 읽히던 책이다. 39년이 흐른 지금 그것을 새로운 장정으로 꾸며 선 보인다. 사실에 근거해서 쓴 실록 성격의 글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이해하는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황석영 지음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창비, 2019년 5월 출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인 기록물로, 항쟁에 참여했던 광주시민의 시각과 증언을 온전히 담으려고 노력했을 뿐 아니라 이번 전면증보판에서는 최근까지 공개된 5·18 당시 계엄군의 군사작전 내용과 5·18 관련 재판 결과를 반영하여 역사적·법률적 성격을 규명하는 데도 애썼다. 또한 항쟁의 당사자 외에 당시 현장을 취재했던 내외신기자들의 증언과 기사 등을 통해 입체적이고 객관적으로 기술하고자 노력하였다.

1980년 항쟁 직후 당국의 엄혹한 감시를 피해 비밀리에 시작된 자료수집과 취재는 참여하는 모든 이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집단작업이었다. 이런 제한된 여건 속에서 어렵사리 나온 초판은 320면에 불과했으나 이번 증보판은 그간의 5·18청문회와 재판, 특별법 제정 등에 따른 진상 조사와 연구를 토대로 방대한 추가자료를 정리해 초판의 1.8배에 달하는 580면이 넘는 분량으로 나왔다.

32년 전의 초판이 ‘폭도들의 무장난동’으로 왜곡된 항쟁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였다면 본 증보판은 2008년 보수정부 집권 이후 갈수록 노골화된 항쟁의 진상과 참여자에 대한 날조와 폄훼에 대항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초판이 전두환정권의 불법성과 폭력성을 폭로함으로써 1987년 6월항쟁의 기폭제가 된 것처럼 증보판은 박근혜정부 탄핵 이후 극우수구세력의 역사왜곡에 맞서 우리 현대사를 바로 세우고 평화와 인권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취재부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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