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라이프 농부작가 문홍연의 # 일상
농부작가 문홍연의 # 일상 - 똥재를 넘다가... .
문홍연 | 승인 2019.04.14 13:42

#일상
똥재를 넘다가... .

 

진달래꽃이 발걸음을 잡네요.
정자에 앉아서 시 한 편을 띄웁니다.

             여   백
                     詩/류 석 우

잘 있냐고,
건강하냐고,
그렇게만 적는다

나머지 여백엔
총총히 내 마음을 적으니
네 마음으로 보이거든 읽어라
써도 써도 끝없는 사연을
어찌 글자 몇 개로 그려낼 수 있으랴

보고 싶다

***  ***  ***  ***  ***  ***  ***

류석우 시인...이 분의 시는 쉬운 듯하면서도 여운이 있지요. 시가 
꼭 어려워야 하는 것도 아닌데 어렵게 쓰는 시인도 가끔 있데요.

세상을 살다가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담한 필치로 전하는 여백이 많은 그림같은 시(詩)! 
다시 읽어봐도 좋습니다.

세월 참 빠릅니다. 엊그제 시작한 사월인데 벌써 중반을 지나갑니다. 오늘 비가 내리면 똥재의 벚꽃도 엔딩을 고하겠지요? 

세상을 조금 살아보니 그리운 것들은 늘 수명이 짧았습니다. 
사람의 일도 마찬가지였구요.

시의 한 구절처럼... 오늘은
실체도 없는 무언가가 보고 싶네요.

문홍연  daum.net

문홍연  daum.net

<저작권자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홍연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 : 김천일보 김천iTV  |  경북 김천시 거문들1길 88-74  |  전화번호 : 054-436-2287
등록번호 : 경북, 아 00398  |  대표전화 : (054)437-0478  |  등록일 : 2016년 01월 18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명재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숙  |  e-mail : gcilbonews@daum.net
Copyright © 2019 김천일보 김천iTV.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