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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경북 첫 ‘학교성폭력과 학교폭력’관련 토론회 열어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 2.26 구미에서 2차 토론회 예정
편집부 | 승인 2019.02.13 15:18

난 2월 12일, 포항시에서는 처음으로 학교성폭력과 학교폭력 문제를 공론화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집중토론회가 열렸다.

포항시는 매년 평균 350여명의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는데 전국 시군단위에서 인구대비 학교성폭력을 포함한 학교폭력 발생 비율이 경북의 포항시와 구미시가 1, 2위를 번갈아 차지하는 현실이다.

이로 인해 경북에서는 학부모와 교육관련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조성되어 왔고 이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안선미)가 나서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관련 전문가와 단체를 초청하여 ‘학교성폭력과 학교폭력 대책 집중토론회’를 통해 공론화시킨 것이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토론회는 80여명의 포항시민들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고 일부 참여시민은 학교폭력 피해 당사자로서의 고통을 토로하기도 했다. 1부에서는 다섯 명의 강사가 발제를 통해 포항시와 경북의 학교성폭력과 학교폭력의 충격적인 실태와 현황, 그리고 문제제기와 해법을 위한 다양한 모색과 노력들을 시민에게 알렸다. 2부에서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공동의 주제로 심각해지고 있는 경북과 포항시의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들을 열띤 토론 속에 담아냈다.

발제자로 나선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구자송 대표는 ‘학교폭력예방법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문제점’을 통해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뒤이어 ‘학교폭력피해학생구조단체 RESCUE’의 최현숙 대표는 ‘폭력의 재생산, 그 이유’라는 발제를 통해 최대표 자신의 자녀가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가족이 겪어야 했던 학교와 지역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특히 학교폭력을 위시하여 갖은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을 위해 포항청소년자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김윤규 한동대 교수는 ‘포항지역 학교 밖 아이들의 현주소’를 통해 포항시가 매년 평균 350여명의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는 현실을 알렸고 “학교폭력 가해자보다 피해자의 절대다수가 학업을 중단하고 있는 것은 학교폭력예방법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 지적하고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도 경북도의원은 ‘최근 3년 간 경상북도 학교폭력 실태’ 보고 자료를 제출하였고, 주해남 포항시의원은 토론현장에서 ‘최근 5년 간 포항시의 학교성폭력과 폭력 실태’를 보고하여 포항시와 경북도의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통계자료를 통해 뒷받침했다.

2부에서 이어진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주제토론을 통해 뜨거운 토론이 펼쳐졌다. 한 참석자는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가정과 사회, 학교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실현가능한 방안을 제시하고 앞으로도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기로 결의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허대만 도당위원장과 토론회를 주관한 안선미 도당여성위원장은 “오는 2월 26일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학교폭력 2차 토론회를 거쳐 모아진 의견들을 통해 시도 조례와 정책 입안을 통해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가 주관하고 여성위원회 산하 학교폭력대책분과위원회, 성평등분과위원회가 주최했다. 후원 단체로는 학교폭력피해학생구조단체 RESCUE ·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 한국교사학회 ·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이 참여하여 지역 관련 단체는 물론, 전국 규모의 단체가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편집부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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