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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송년 기도 시 - 감사의 기쁨이해인(시인)
편집부 | 승인 2018.12.30 18:19

감사의 기쁨                 

이해인(수녀, 시인) by=동아일보 사진

            詩/이해인

 

감사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에 해가 뜨고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하루 내내 한 달 내내

그리고 일 년 내내

감사하며 살았지만

아직도 감사는 끝나지 않은

기도의 시작일 뿐입니다.

 

받은 사랑 받은 은혜 잊지 않고

살도록 도와주십시오

베푼 관심 베푼 사랑도

돌아보면 이기심 투성이라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다시 오는 새해에는

더 많이 감사해서 후회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감사의 기쁨을 감사드립니다.

 

* 한 해가 저물어 간다. 만감이 교차할 때이다. 지나고 보면 후회투성이, 새해엔 후회 없는 삶을…. 연례행사처럼 매년 되풀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비법을 말하는 이 없다. 있다. 이해인 수녀가 시(詩)로 말해준다. 감사하라고… 일 년, 열두 달, 365일을 감사하며 살라고 알려준다. 감사는 마음의 복합어다. 사랑이 있어야 하고, 양보가 있어야 하고, 겸손이 있어야 하고, 용서할 줄 알아야 감사할 수 있다. 낮은 곳에 눈을 맞출 때 감사가 우러나온다. 너무나 부족한 자신이지만 사는 의미를 깨달을 때 감사할 수 있다. 이해인 수녀와 같이 동심(童心)의 세계를 벗어나지 않을 때 감사가 찾아든다. “2019년 새해에는 더 많이 감사함으로 후회 없기는 시간 엮어 가시기를…”(耳穆).

편집부  gcilbo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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