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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연의 김천 문화유산 답사 - 공자와 관련된 지명을 따라...경주 현곡면 일대의 문화유적문상연(전 김천시보건소 소장)
문상연 | 승인 2018.12.04 01:10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그동안 우리 고장 세 곳의 향교를 답사하면서 전국에 있는 향교 수를 파악해 봤습니다. 전국에 걸쳐  총 234개가 분포하고 있었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 2005년). 그중 우리 경상북도에 40개가 분포해 광역자치단체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향교가 세 곳 이상인 지역은 18개 시.군이었습니다. 경상북도에서는 포항시 네 곳, 김천시를 비롯해 경주시와 영주시가 각각 세 곳이었습니다. 예부터 우리김천이 교육도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울러 조선시대 전국 5대 시장인 김천장과 더불어 조선시대 21개 속역을 거느린 김천도역이 있었다는 것은 김천시가 명실공이 물류와 교통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유서 깊은 고장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향교와 관련해서는 전국 어느 곳에서도 공자의 이름을 지명으로 사용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천시의 대항면과 구성면 일대에는 공자동, 창평, 주공, 저익촌, 백어, 명덕, 지리대, 벽계, 도동 등과 같이 공자와 관련된 지명이 많습니다.

이는 우리고장의 선비들이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흠모해 그와 연관된 이름들을 마을 명에 붙인 것입니다. 또 철저한 유학자적 삶을 살면서 선비정신을 배우고 익히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치를 통해서 이상 국가를 실현하고자 했던 공자에 대하여 별로 아는 게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유림 등 공자에 대한 공부를 할 마음을 갖습니다. 대항면 화실재에서 구성면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따라 공자와 관련된 마을과 계곡이 있습니다. 그 지역을 중심으로 미처 알지 못했던 옛 조상들의 충효예경(忠孝禮敬)에 담긴 숨결과 흔적을 찾아보았습니다. 답사를 통해 김천인들의 높은 도덕적 신념을 발견할 목적이었습니다.

한편, 어제 신라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320회 경주시 현곡면 일대 문화유적 답사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답사지:삼랑사지당간지주-나원리오층석탑-진덕여왕릉-손순유허비-용담정-남사리삼층석탑)

<보물 제127호 삼랑사지 당간지주> 통일신라시대 삼랑사 절터에 336m 당간지주로 장식적 의장이 엿보이는 형태가 아주 아름답다.

<국보 제39호 나원리 오층석탑>
8세기경에 2층 기단에 5층의 탑신을 세운 보기 드문 석탑으로, 흰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는데 석탑에 이끼가 끼지 않은 경주 팔괴의 하나다. 붕괴가 염려되어 해체 복원 시에 3층 금동탑,금동여래상, 사리 15과 등이 발견되었다.

<사적 제24호 진덕여왕릉>
신라 제28대 성골 출신의 마지막 왕으로 삼국통일의 토대를 닦았다. 
둥근 병풍모양으로 높이 1m 둘레돌을 배치하고 둘레돌 사이에는 방향에 따라 12개의 십이지신상을 새김 하였는데 '말'상에서 바라보이는 정면이 남쪽이다.

능 바로 뒤에는 주로 측근들이 묻힌 배장묘가 있고 주변에 용도를 알 수 없는 석도유구들이 있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115호 손순 유허> 신라시대 지극한 효자인 손순의 유허지로 주변에 수령 약350(250)년의 연륜을 자랑하는 팽(회화)나무가 있다. 옆에는 효우당이란 식당이 있고 유허비 동쪽에 후손들이 세운 문효사가 있다.

<용담정>
동학 1대 교조인 수운 최제우가 무극 대도인 천도를 깨달은 곳이다. 
고향인 경주 구미산 기슭 반경 2km이내의 지역에 용담성지를 조성하였다. 동상, 용담정, 용추각 등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인내천(사람이 곧 하늘)과 동학농민운동을 생각해 본다.

<남사리 삼층석탑 보물 제907호>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장중함과 경쾌함을 동시에 지닌 탑으로 2층 기단부와 3층 탑신부 그리고 상륜부로 이루어져 있다. 탑골 마을 입구에 북 삼층석탑이 있으며 주변에 지대석편, 상대중석 등을 모아 놓았다.

 

문상연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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